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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이슈

윌 스미스 공개 사과문, "내가 잘 못 했다. 크리스 록에게 사과한다."

by 원플로어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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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카데미 폭행 '논란에 휩싸인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했다.

윌스미스 사과문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크리스 록'이 나왔다. 

그는 윌 스미스의 아내를 유머의 소재로 삼아 입에 올렸고, 이에 화가 난 윌 스미스는 무대로 뛰어올라가 크리스 록의 빰을 때렸다. 

 

윌 스미스는 본인의 SNS 계정에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의 내용은

"폭력은 어떠한 형태든 독이고 파과적이다. 아카데미에서의 내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고 변명할 여지가 없었다. 나에 대한 농담들은 내 일의 일부지만, 건강과 관련된 제이다(윌 스미스의 아내)를 향한 농담은 너무 과했고, 나는 감정적으로 대응했다."라고 올렸다.

윌스미스 폭행

 

개인적으로, 윌 스미스를 이해할 수 있다. 

이날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는데, 윌 스미스는 수상 소감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얘기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윌 스미스의 아내인 제이다는, 암 투병중에 삭발을 했고, 크리스 록은 제이다가 삭발을 한 것을 가지고, 장난스레 유머를 던진것이였다.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넘지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크리스 록은 그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내 가족의 아픈 부분을, 그저 '재미'라는 키워드로 소모해 버린다면, 

그것을 참고 삭히는 것이 더 비겁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전세계의 눈이 몰리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윌 스미스의 행동은 용감했다고, 나는 판단한다.

 

윌 스미스는 SNS에 이어서, 

"공개적으로 크리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내가 선을 넘었고 내가 잘못했다. 내 자신이 당황스럽고 내가 한 행동은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의 행동이 아니었다. 사랑과 친절이 있는 세상에서 폭력이 자리 잡을 곳은 없다" 고 공개 사과를 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윌 스미스의 수상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AMPAS는 '윌 스미스의 폭력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공식적으로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할 것이다'라고 성명을 냈다.

 

윌 스미스의 이러한 행동은, 인터넷에서도 극과 극으로 나뉜다. 

윌 스미스의 행동을 이해하는 사람과, 그래도 폭력은 안 된다 라는 사람으로 대립하고 있다. 

 

윌 스미스의 공개적인 사과로 '아카데미 폭력 사태'가 진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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