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명 태운 중국 여객기, 이륙 준비하다가 활주로 이탈로 화재 사고

중국의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에 불이 붙어 여객기에 탑승해 있던 승객들이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승무원과 승객을 합쳐서 약 120명이 타있었고, 불이 나자 곧바로 비상 탈출을 시도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중국의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여객기의 앞부분에서 불이난 것으로 확인되고 화재로 인해 해당 공항은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화재가 났던 여객기에 탑승해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불은 앞쪽에서부터 났었고, 작은 폭발과 함께 불이 더 커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현재 화재의 원인을 조사중에 있고, 현재까지 나온 정보로는 왼쪽 조종석에서부터 화재가 난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 3월에도 동방항공 여객기가 추락해서 132명의 탑승자가 모두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다행히도 이륙하기 전에 발생한 화재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러한 큰 사고가 올해만 2번 일어났다는 사실에 중국은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